아기자기한 걸 좋아하거나 사진찍는 걸 좋아한다면, 화산 1914
요즘 타이베이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곳이라는, 화산1914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2정거장 거리에 있는
중샤오신성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10시 오픈이라고 되어있지만,
막상 10시에 가면 문을 안 연 가게들이 많다.
너무 더워서 카페라도 들어가고 싶었는데 11시는 돼야 대부분 문을 열었다.
날씨가 워낙 화창하고 쨍쨍해서 너무 더웠지만,
그래서 예쁘긴 또 진짜 예뻤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온다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 친구들이랑 다시 한번 가고싶다.
예쁜 샵들도 많아서 아이쇼핑하기 딱 좋다.
오르골 가게가 있는데 여기가 또 한번 들어가면 못나오게 되는 마성의 가게다.
워낙 아기자기한 걸 좋아해서 구매충동을 이겨내느라 너무 힘들었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기 때문에ㅠㅠㅠㅠㅠ
아기자기한 소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들려보길.
그런데 알고봤더니 우리나라에도 벌써 입점한 브랜드였다. 그래도 물건 종류는 여기가 훨씬 많으니까......
역시 이렇게 사진 찍기 좋은 곳엔 웨딩촬영이 빠질 수 없지.
날씨도 진짜 좋아서 사진 정말 예쁘게 나왔을 것 같다.
입구에 있는 카펜데 외관이 예뻐서 들어갔더니
음료만 파는 게 아니라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함께 판매한다.
충동구매를 조심할것.
밀크티도 시원하니 좋았다.
원래 밀크티 진한맛을 좋아하는데 이 날 너무 더워서 그런가
연한 밀크티가 갈증을 달래는데는 더 좋았다.
짧은 기간의 여행 중 꼭 가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이런 샵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구경할만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