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카라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방구석여행_페루] 나스카라인 / 남미의 거대한 수수께끼 지상화 버스를 16시간 타고 난 뒤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택시 아저씨의 꼬임에 넘어가서 계획에 없던 나스카라인을 보러 갔다. 그냥 택시에 앉아만 있으면 우리가 내린 이카에서 와카치나까지 간 뒤 숙소 예약도 해주고 짐도 다 방에 옮겨주고 나스카에 가서 구경하고 다시 와카치나까지 데려다준다는 완벽한 코스 우리는 편안하게 앉아만 있다가 구경만 하면 된다고...^^ 120이였던가? 아무튼 100달러가 넘는 어마어마한 가격을 불렀는데 우리에게는 흥정할 기운도 움직일 기운도 남아있지 않았다. 택시를 탄 순간 내리기가 싫었다. 너무 지쳤고 너무 더웠고 너무 졸렸다. 그래서 그냥 OK 나중에 알고봤더니 역시 말도 안 되는 가격이 맞았다ㅎㅎ.. 아무튼 그렇게 가게 된 나스카는 진짜 신기하고 멋있었다. 경비행기 하나 타는데 공항..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