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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곳저곳/내입에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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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가음동 정스시 가성비 최고 오마카세 동생이 휴가 나온 기념으로 초밥을 먹으러 갔다. 창원에 맛있는 초밥집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던 터라 열심히 찾던 중 발견한 정스시. 일단 가격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오마카세가 25000원 35000원이라 몇 번을 다시 봤는지 모른다. 오마카세는 아무리 싸도 6만원 이상인 곳만 봐서 진짜 놀랬다. 사실 초밥만 먹으면 되기 때문에 만원 대의 은행골같은 곳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창원에서는 저 정도면 꽤나 저렴한 곳 같아 보였다. 그래서 바로 예약! 참고로 여기는 테이블이 4인석 2개, 바 좌석 6석?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우리는 에어컨 바로 아래에 앉았는데, 물이 뚝뚝 떨어졌다 ㅠㅠ 아! 그리고 주차공간이 가게 앞에 진짜 얼마없어서 (우리는 정말 운좋게 댈..
밀양 양조장 클래식술도가 / 저렴한 전통주 표충사 갈 때마다 저긴 뭘까 하면서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드디어 다녀왔다! 클래식 음악으로 발효숙성시켜서 클래식 술도가라고 한다 ㅎㅎ 실내는 마치 카페처럼 예쁘게 되어있었다. (카페 겸 막걸리를 판매하는 곳인 것 같다.) 공간도 넓고 쾌적하고 화장실도 깨끗했다. 분위기상 안주같은 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사서 바로 먹을 수도 있었다. 두세가지 정도의 안주도 주문 가능했다. 종류는 생막걸리, 동동주, 꾸지뽕막걸리, 청주 이렇게 4가지가 있었는데 시음이 가능했다. 맛있는걸로 골라가기 위해 다 시음해봤는데 내 입에는 청주가 제일 깔끔하고 맛있었다.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종류별로 사가도 괜찮을 것 같다. 청주 1리터가 6천원?밖에 안 했다. 막걸리는 단돈 천원, 꾸지뽕막걸리가 3천원이었다. 계속..
파주 문산 라온 까미니또 ::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피자/파스타 파주 문산에 갔다가 파스타가 먹고 싶어 찾아간 라온까미니또. 호텔 셰프 하시던 분이 하시는 가게라고 해서 기대감을 갖고 찾아갔다. 일단 가격대가 괜찮다. 파스타가 대체로 만원이 안 된다. 요즘 파스타도 툭하면 만원이 훌쩍 넘어가는데 합리적인 가격이다. 내부는 넓지도 좁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같다. 동네주민들 맛집인지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오는 것 같았다. 우리는 샐러드&갈릭 피자, 해산물크림파스타, 알리오올리오파스타를 시켰다. 비주얼이 압도적인 샐러드&갈릭 피자. 먹기 불편하긴 했지만, 상큼하고 느끼하지 않아 계속 손이갔다. 생각외로 가장 맛있었던 메뉴! 파스타는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막 우와~ 할 정도로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진짜 별로다도 아닌? ..ㅎㅎ 간이 약해서 좀 밍숭맹숭했는데 이것 때문..
밀양 카페 평리 :: 디저트가 맛있는 한가로운 카페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카페였는데, 밀양시내에서 꽤 떨어져 있어서 갈 엄두가 나지 않다가 표충사 다녀오는 길에 들렸다. ㅎㅎ 정말 구석에 있어서 네비게이션 보고 찾아갔는데도 '여기에 정말 카페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길 잘못들었나 의심하던 차에 카페 간판이 쨘! 카페 외관부터 진짜 아기자기 예쁘게 생겼다. 실내가 훨씬 더 예쁘긴 했는데, (실내는 완전 인스타감성) 아빠가 밖에서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ㅠㅠ 우리는 야외에 자리를 잡았다. 아쉬웠던 점은 밖은 사람이 잘 안 앉아서 그런지 제대로 안 닦여있었다; 실내처럼 야외 테이블도 좀 신경써줬으면 하는 바람... 그리고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은 굉장히 친절하셨는데 직원은 온몸으로 일하기 싫음을 뿜어내고 있어서 좀 그랬다. 주문받을 때도..
밀양 표충사 맛집 약산가든 / 건강과 맛을 동시에 ! 요즘 빵을 자주 먹었더니 소화도 잘 안 되고 건강한 음식을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하면서 맛있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떠오른 더덕구이! 그렇게 더덕구이에 꽂혀서 열심히 찾아보고 찾아간 곳, 약산가든. 밀양 단장면쪽은 처음 가봤는데, 식당이랑 카페가 엄청나게 많았다. 그 많은 가게들을 뒤로하고 한참을 달려 도착한 표충사 주차장에도 역시나 많은 식당들이 있었다. 토담집이랑 약산가든 둘 중 어디를 갈까 한참 고민했는데 (마침 두 가게가 딱 붙어있었다.) '3대째 이어오는 자연밥상'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약산가든을 택했다. ㅎㅎ 내부는 꽤 넓은 편이었는데, 우리가 굉장히 애매한 시간(3시쯤?)에 도착해서 식사 중인 테이블이 한 테이블밖에 없었다. 코로나때문에 사람이 많으면 괜히 꺼려지고 그..
크라상점 :: 10개에 9900원 종류별로 즐기는 크루아상 크루아상을 저렴한 가격에 종류별로 먹을 수 있는 가게가 생겼다는 소식에 한 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산책하는 길에 마침 크루아상 나올 시간이길래 들러봤다. 빵 나오기 5~10분 전이었는데 벌써부터 줄을 서있었다. 원래 한 두세개만 사먹어볼까 했는데 줄을 선 이상 10개는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빵이 나오는 시간은 11시 / 15시 / 18시30분 이렇게 딱 3번 나온다고 되어있었는데 줄서는 걸 봐서는 빵 나오고 한두시간 뒤면 재고가 없을 것 같았다. 원하는 크루아상이 있다면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가야 살 수 있을 것 같다. 오픈 이벤트로 개점일에 저 귀여운 마스코트가 그려진 머그컵을 증정했다는데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인 줄 알았으면 와볼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저 캐릭터 진짜 ..
마산 오동동 거기 :: 마산 아구찜거리 아구불고기 맛집 친구 만나러 마산 오동동에 갔다가 아구찜거리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아구찜거리에 있는 거기로 오라고 하길래 거기가 어디냐고 자꾸 물었는데 '거기'가 상호명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구찜거리 입구에 위치해있어서 가게를 찾기 어렵지 않았다. 가게 구조가 특이하게 복층으로 되어있었는데 무엇보다 입식이라 좋았다. 가게 인테리어도 참 깔끔했다. 아구찜거리지만 우리는 아구불고기를 먹기로 했다. 아구불고기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복불고기 비슷하지 않을까하고 시켜봤는데 대.만.족. 아, 그리고 배고파서 사진은 못찍었는데 메인메뉴 나오기 전 밑반찬들도 참 맛있었다. 특히 견과류와 함께 유자청에 절인 단호박이 진짜 맛있었다. 색상부터 영롱하다. 저 양념이 진짜 맛있었다 ㅠㅠㅠㅠㅠ 아구살도 부드럽고 쫄깃하고 진..
을지다락 :: 웨이팅 필수지만 회전율은 높은 핫플 을지로가 핫하다지만 항상 갈 때마다 맛집을 찾아가기가 힘들다.유명하다고 하는 집들은 웨이팅이 길고을지로 특성상 가게를 찾는 것도 쉽지가 않다.간판을 찾기 힘든 가게들도 워낙 많아서...; 하필 비오는 날이라 새로운 집 찾아다니는 것도 힘들고해서유명하다는데 웨이팅이 싫어서 한번도 가본 적 없던 을지다락을 가기로했다.비오는 날인데도 역시나 웨이팅...^^그래도 우리가 한 타임 손님들이 빠지는 타이밍을 맞춰 갔던건지별로 안 기다리고 금방 앉을 수 있었다.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오다보면 여기에 무슨 식당이 있을까싶은데꽤 넓은 공간이 나타난다.(물론 외관을 봤을 때 생각했던 공간보다 크다는 의미) 테이블이 많은 편은 아닌데음식 자체가 먹는데 오래 걸리고 하는건 아니라회전율은 꽤 빠른 편이었다.우르르 앉았다가 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