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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곳저곳/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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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방탄소년단 잠실 럽셀콘 첫콘 후기 (180825) 방방콘을 기념하며 다시 꺼내보는 18년 럽셀콘. 방탄의 첫 잠실콘이자 방구석에서 사진이랑 영상만 보다가 드디어 처음 갈 수 있게 된 콘서트라 유독 기억에 남는다. 똥손을 구제해준 동생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이 날 날씨도 도와줘서 진짜 말도 안 되게 너무 좋았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파란 하늘. 첫 콘서트다보니 아미밤도 없고 줄이 얼마나 긴지도 모르겠고 정신이 없었는데 이 날 다른 일 때문에 공연 시작 한 1~2시간 전쯤 도착해서 진짜 허둥저둥 뛰어다녔다. 지하철역에서부터 어마무시한 인파에 멘탈이 나갔는데 그 와중에 아미밤 사겠다고 판매 부스로 돌진했다. 다행히 아미밤은 익스프레스 부스에서 구입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금방 살 수 있었다. (사실 엄청난 줄에 못살까봐 걱정했는데 진짜 괜한 ..
방탄 5기 머스터 매직샵 서울 첫콘 후기 (190622) 이제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휴대폰 알람이 울렸다. 콘서트 D-2..^^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쉬운건 어쩔 수 없다. 어쩐지 이번에 자리가 말도 안되게 좋더라니...... 그래도 6월이면 코로나도 해결되고 머스터는 갈 수 있길 바라며 올리는 작년 머스터 후기 ! 이 날 날씨는 정말 말도 안되게 좋았다. 그래서 혼자 가는데도 집에서 기다릴 수가 없어서 서둘러 나왔다. ???? 이 날 2시쯤 도착했는데 벌써부터 어마무시한 인파가...... 공연은 7신데... 순간 잠깐 후회했다. 5시간 동안 혼자서 이 많은 인파 속에서 버틸 수 있을것인가. 아무튼 말도 안 되게 늘어선 줄을 무시하고 티켓부스가 있는데까지 가서 티켓을 팔찌로 교환하는 줄이 뭔지 물어봤더니 다행히 그 줄은 별로 안 길어서 ..
소란 소극장 콘서트 :: 퍼펙트데이7 (190324) 코로나19로 인해 퍼펙트데이 8이 무기한 연기되는 아쉬움에 ㅠㅠ 작년 봄의 시작을 알렸던 퍼펙트데이7 후기를 이제야 써볼까 한다. 갑자기 콘서트가 너무 가고 싶어져서 인터파켓 티켓을 들락날락하다가 우연찮게 취소 연석을 잡게 돼서 처음 가 본 소란의 퍼펙트데이7 아는 사람 중에 소란 광팬이 있는데 이 공연이 그렇게 재밌다고 했던 게 기억나서 후다닥 결제했다. 사실 1층을 원했는데 2층 2열이라 별 기대 안 했는데, 결론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웠다.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은 이 날 처음 가봤는데 소극장이라 어디에 앉던지 시야가 좋을 것 같다. 아침부터 공연 이후까지 이런 문자까지 센스있게 보내는 공연이라니. 정말로 완벽한 공연 컨셉이다. 소란과 함께 퍼펙트한 하루 만들기! 게다가 공연장에서는 멤버들이 돌아가..
칼더展 :: K현대미술관 전시회 후기 지난번 오프닝 파티 때는 사정상 못갔는데, 이번엔 시간이 돼서 다녀온 칼더전. K현대미술관은 처음인데, 입구가 너무 휑해서 놀랬다. 마치 뭐가 있었는데 다 철거한 후에 그냥 대충 놔둔 듯한 느낌. 원래 이런건지... 전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간 뒤 구경하고 계단을 통해 2층으로 내려와서 구경하면 된다. 전체적으로 관람하기 참 쾌적했다. 이동동선도 편했고 공간도 넓직한데다가 사람도 별로 없어서 조용하게 구경하기 좋았다. 서커스를 준비하는 칼더 영상이랑 마지막 노란 공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칼더'하면 자연스럽게 '모빌'이 떠오르는데 모빌은 언제쯤 나오려나 기대만 하다가 전시가 끝나버려서 아쉬웠다. 오디오 가이드가 없다는 점도 아쉬웠다. 볼만은 했지만 제 돈 주고 갔다면 실..
대림미술관 :: 하이메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 솜씨당 이벤트 당첨으로 다녀온 하이메아욘 전시회. 대림미술관은 특히 무료 전시 티켓을 많이 뿌려서 참 좋다. 전시회 구경하는 것도 은근히 돈이 많이 드는데 무료 전시관람 넘나 만족. 대림미술관은 주말에 갈 때마다 사람이 많아서 이번에도 기다리는 시간이 길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그치만 내부는 역시나 사람이 바글바글. 대림미술관에서 주말에 쾌적한 전시를 기대하는건 너무 큰 기대인 것 같다. 하이메아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의 이 작품을 시작으로 일곱 가지 공간으로 나뉘어진 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일곱가지 전시공간으로 나뉘어 있다길래 큰 규모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톡톡튀는 작품들이 많아서 보..
겨울왕국 팝업스토어 / 삼청동 윈터하우스 겨울왕국 팝업스토어 이태원 썸머하우스에 다녀온 친구가 거기보다 삼청동 윈터하우스가 더 포토스팟이 많다길래 근처에 간김에 들렸다. 멀리서부터 눈에 띄는 올라프! 입구부터 포토스팟이 있었는데, 주말이라 사람이 워낙 많아서 사진 찍는 것도 부담스러웠다 ㅎㅎ.. 다들 사진 찍으려고 지켜보고 있어서 왕.부.담. 1층에서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었고, 2층이 카페였다. 1층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는 형태 같았는데, 우리는 저녁먹으러 가기 전이라 그냥 구경만 하러 2층으로 올라갔다.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었다. 1층보다 공간이 좀 더 여유로워서 사진 찍기도 더 편했다. 특히 테라스 공간이 진짜 예뻤는데 이 날 하늘도 예뻐서 사진이 참 잘 나왔다. 올라프 인형도 있고, 당근도 있고 각종 소품들이 많..
2020 악뮤콘서트 "항해 in 고양" 후기 (200104) 작년, 콘서트에 중독되어 있던 그 때, 마침 가까운 곳에서 악뮤 콘서트를 하길래 후다닥 예매했다.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은 처음이라 1층 뒤쪽이랑 2층 앞열 중에 고민하다가 2층 앞열을 택했는데,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한다. 가깝다고 어영부영 하다가 공연 20~30분 전쯤 공연장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그 와중에 공연 굿즈를 빼먹을 수 없어서 구경하다가 뱃지가 마음에 들었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그냥 응원봉만 하나 샀다. 줄이 긴 것 같았지만 금방 줄어들어서 여유있게 구매할 수 있었다. 응원봉이 딱히 마음에 들진 않지만... 기념이니까^^ 그리고 응원봉 있고없고에 따라 공연 즐기는 정도가 달라진달까. 그런데 악뮤 공연은 왜인지 아람극장 앞쪽에 포스터가 걸려있지 않았다. 2월 공연 포스터..
다듀 duty free 2019 콘서트 막콘 후기 (191208) 겨울에 떠나는 여름휴가 같은 이번 다듀 콘서트! 티켓에 도장까지 찍어준다. ㅎㅎ 스탠딩 존의 경우 100명씩 끊어서 공연 1시간 반 전부터 줄을 세운 뒤 차례대로 정확히 공연 1시간 전에 입장시켜줬다. 친구랑 나는 91번, 102번이었는데 따로 들어갔다가는 더 헤맬 것 같아서 그냥 102번에 맞춰서 같이 섰는데 그래도 충분히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2번째 줄에도 충분히 설 수 있었지만, 펜스 없이 4시간을 버틸 자신이 없어서 중앙 펜스로 붙어섰다. 그리고 이건 현명한 선택! 앞에 가리는 거 없이 시야가 넘 좋은데다가 펜스 덕에 4시간이 힘들지 않았다 ㅎㅎ 그리고 아이돌 콘서트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스탠딩이 넘 쾌적했다. (이렇게 쾌적한 스탠딩도 가능하구나 하고 놀라워함) dutyfree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