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피자집, 포폴로피자!
주말엔 항상 웨이팅이 길어서 오픈시간 맞춰가지 않는 이상 무조건 기다릴 걸 예상하고 가야한다.
그래도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서 웨이팅 앞쪽이라면 편하게 기다릴 수 있다.
리코타치즈샐러드 이거 먹으러 이 가게 갈 때도 있을만큼 이게 진짜 맛있다.
피자 도우가 맛있다보니 샐러드옆에 나오는 저 빵이 진짜 최고다.
따끈따끈하면서 쫀득쫀득한 게 끝도 없이 들어간다.
양이 엄청 많은데도 둘이 갔을 때도 포기하지 못하고 꼭! 시키는 메뉴.
이 집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비스마르크 피자.
일단 비쥬얼이 너무 예쁘다.
저 가운데 노른자를 톡 터트린다음에 피자에 퍼트려서 발라먹으면 된다.
가끔 노른자가 오버쿡 나올 때도 있다는 게 단점;
그래도 피자맛은 진짜ㅠㅠㅠㅠ 일인 일판도 가능할 정도로 맛있다.
4조각으로 잘려나와서 양이 적진 않을까싶지만 한조각이 크기때문에 생각보다 든든하다.
얘는 루꼴라페스토파스타.
피자먹으러 가면 보통 파스타를 함께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집은 정말 피자에 집중해서 그런지 우리가 흔히 아는 파스타들을 판매하지 않는다.
대신 이 파스타가 있는데, 루꼴라의 그 쌉쌀한 맛이 은근 중독적이다.
다만, 나는 올리브를 싫어하기때문에; 거의 시키지 않는다.
거의 샐러드랑 피자를 시켜먹다가 여러명이서 간 날 시켜본 라자냐.
라자냐 역시 양도 많고 짜지도 않고 담백하니 맛있었다.
그래도 역시 피자가 더 맛있긴하다.
샹그리아도 달달하고 시원하니 가볍게 즐기기 딱 좋았다.
전체적으로 가격대도 많이 비싸지 않고,
뭘 시키던지 평균이상은 하는집이라 누가 놀러올 때면 항상 데리고 가는 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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