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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곳저곳/내입에맛집

고가빈커리하우스 :: 커리 한그릇을 맛있고 깔끔하게

 

광화문, 경복궁 근처에만 가면 생각나는 커리집!

카레랑 커리 둘 다 좋아하지만 커리를 좀 더 좋아하는 편인데

커리는 혼자 먹기 힘들다 ㅠㅠ 가격이 넘 부담스럽;

그런데 이를 충족시켜주는 고가빈커리하우스!

일본식 카레처럼 한 그릇으로 나오는데 맛은 커리에 가깝다.

 

 

 

이 집에 메뉴가 진짜진짜 많은데,

열에 아홉은 이걸 시킨다 ㅎㅎㅎ "버터 치킨커리"

얘가 젤 무난한데 젤 맛있다. 내 입맛에 딱이다.

 

 

 

가끔 고기가 먹기 싫을 때면 시키는 "쉬림프 시금치 커리"

시금치라는 단어가 거슬릴 수도 있는데, 시금치 맛은 전혀 안 느껴 지기 때문에 걱정 안 해도 된다.

아빠는 한국식 카레라고 맛있다고 좋아하셨지만 그렇다고 3분카레를 생각하면 절.대.안된다.

그거보다 훠어어어얼씬 맛있다.

아빠 입맛이 워낙 까다로워서 (향신로 예민, 맛없는 음식 손도 안댐) 걱정했는데

이 집 음식은 맛있다고 한 그릇 싹 다 비우셨다 ㅎㅎㅎ 

웬만하면 모두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을듯! 

 

이 집의 또 하나의 장점은 밥과 커리 둘 다 리필 가능하다는 점!

양이 적은 편이 아니라 한 그릇만 먹어도 충분하긴한데

혹시 부족하다면 맘편하게 리필해달라고 하면 된다.

 

한동안 자주 가다가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역시나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