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 기네스 맥주를 공짜로 마실 수 있는 곳이 있다길래 찾아가봤다.
(홍대입구역보다는 상수역이랑 좀 더 가까움)
누가봐도 기네스 팝업스토어인걸 알 수 있도록 커다랗게 기네스가 적혀있어서 찾기 어렵진 않다.
5시부터 오픈이었는데, 마침 시간도 딱 맞아서 ㄱㄱ
입장할 때 신분증 검사 후 맥주2잔과 위스키1잔을 마실 수 있는 티켓을 준다.
기네스, 라거홉하우스13, 밀레니얼위스키코퍼독의 술을 한 잔씩 교환할 수 있다.
입장하면 쿵쾅쿵쾅 힙한 음악과 번쩍이는 공간이 나타난다.
한쪽에서는 영상이 계속해서 나오고있고, 잘 찍는다면 인생샷도 건질 수 있을듯 ㅎㅎ
그치만 기네스 맥주만 보고 왔기 때문에 바로 맥주교환부터 했다.
티켓을 건네면 바로 생맥주 한잔을 따라준다.
맥주 색이 변할 때까지 조금 기다렸다가 마시는 게 맛있다고 설명해줬는데,
더운 날씨에 목이 타서 기다리는 게 조금 힘들었다;
바로 옆에서 태블릿 PC로 사진을 찍으면 맥주 위에 프린팅도 가능했는데,
땀에 찌든 얼굴을 굳이 프린팅 하고싶진 않았기 때문에 가볍게 PASS
바로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으로 올라가니 바로 다음 술이 기다리고 있었다 ㅎㅎ;
스탠드식 테이블이랑 앉을 수 있는 곳이랑 간단한 과자안주도 있었다.
두 번째 맥주는 꽃향기랑 과일향 같은 게 느껴지는 맥주였다. (내 취향아님;)
굳이 따지자면 블랑같은 느낌의 맥주랄까.
이건 영 입에 안 맞아서 반쯤 마시고 바로 다음 위스키를 받으러 갔다.
장식장인척 하고 있는 문을 밀면 위스키 공간이 열린다.
위스키는 오리지널, 탄산수, 맥주, 콜라 이렇게 네가지 중 하나를 골라서 섞어마실 수 있었다.
우리는 탄산수를 섞어마셨는데, 음... 아직 위스키 단계는 아닌가보다^^;
아까 남겨놓은 맥주로 입가심하고 나왔다.
인스타에 인증샷을 올리면 키링이랑 스티커 같은 굿즈를 선물로 준다고 했다.
나중에 알아보니 맥주잔도 주나보다.
맥주잔 준다는 말은 안 해놓고 ㅠㅠㅠㅠ 그런줄 알았으면 인증샷 올리고 받아오는건데..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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