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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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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여행_아르헨티나] 친절하고 따뜻한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 치안이 안 좋기로 소문난 라보카에 아무 탈없이 무사히 다녀왔다. 라보카까지 가는 버스 번호는 알았는데 내리는 정류장을 몰라 안절부절하다가 버스 기사 아저씨한테 여러번 물어봤는데 버스기사 아저씨랑 옆에 타고있던 아주머니가 알려준 덕분에 무사히 LA BOCA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런데 버스를 타고가다보면 누가봐도 라보카로 보이는 곳이 나타난다. 파스텔톤의 건물들과 인파가 그 이전 거리와 완전히 차이난다. 하도 위험하다는 말을 들어서 카메라도 찍고 바로 넣고를 반복했는데 전체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밝고 관광객들의 천국이었다. 그런데 진짜 신기한 게 마치 선이 그어진 것처럼 딱 어느 선까지만 사람이 많고 그 뒤로는 아무도 없이 조용했다. 다들 그 선까지 가면 더 가지 않고 되돌아 나왔다. 위험을 감지한걸까.....
[방구석여행_아르헨티나] 인천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한동안 해외여행을 못갈 것 같은 아쉬움을 달래고자다시금 떠올려보는 남미여행.한참 지났는데도 사진을 보고 있으니 그 때의 기록이 새록새록난다. 몇년을 남미여행 가고싶다고 여기저기 노래부르고 다닌 결과,드디어 친구 한명이 같이 가겠다고 했다!(남미 치안이 워낙 안 좋다는 소문을 들어서 혼자가긴 좀 무서웠다. 집에서 허락도 안 했고ㅠㅠ)그런데 친구랑 함께 가려다보니 여행일정 정하는 게 영 힘들었다.급하게 표를 구하다보니 비행기값이 어마무시했다.왕복표값 160 정도로 생각했는데, 닥쳐서 사니까 200만원... 어후(한달 여행 총 예산 300 중 2/3가 비행기값으로 나갔다...^^)다행히도 남미 물가는 정말 저렴해서 선물을 샀는데도 예산을 초과하지 않았다. 인천공항에서 우리의 마지막 만찬(?)인천공항 물가는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