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하다는 힙지로에 새로 생긴 카페에 가봤다.
우리가 시간을 잘 피해서 간건지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자리도 많고 조용하니 좋았다.
그리고 에어컨을 하나만 틀어놨는데도 엄청 시원하다못해 살짝 추웠다.
(이후 사람이 많아지자 에어컨을 하나 더 켰는데, 그 땐 정말 춥더라;)
밖에서 볼 땐 정말 이런 느낌 상상불가인데 내부가 참 깔끔하다.
(아마 이게 을지로의 매력아닐까. 외부에서 상상할 수 없는 내부.)
건물 올라가면서도 신바람 라이브, 유흥주점들만 자꾸 나와서 여기가 아닌가 갸웃했는데...
4층에 도착하면 이렇게 깨끗한 내부가 짠!
이 집만의 매력이라면, 디저트를 시키면 원하는 접시에다 담아준다.
원하는 찻잔을 고르는 카페도 있던데 여긴 접시를 고르는 방식.
접시들이 하나같이 예뻐서 고르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 카페 인스타 감성샷이 참 잘 나온다 ㅎㅎㅎ
그래서 여기저기서 찰칵찰칵 사진찍기 바쁘더라.
접시를 고르면 접시랑 똑같은 엽서도 하나 주는데 참 센스있다.
아메리카노(4.5)랑 피치요거트 파운드케이크(6.0)를 시켰는데,
내 입에는 커피가 깔끔했는데, 친구 입에는 커피가 좀 진하다고 했다. 디저트는 달달하니 맛있었다.
특히 복숭아가 제철이라 그런지 맛있었는데 좀 더 많이 올라가있었으면 더 좋았을뻔했다.
내부 화장실도 깨끗했는데,
하얀색의 카페와 대조되고 새빨간 화장실 때문에 들어갈 때 살짝 흠칫했다.ㅎㅎ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꽤 넓은데다가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좋았다.
게다가 대로변쪽이라 다른집들보다 가게 찾기가 쉬워서 또 방문가능할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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