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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곳저곳/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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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라큘라 리뷰 (191115) / 켄, 김금나, 최우리, 문종원 요즘따라 지인 찬스가 많은 것 같긴한데, 어쨌든 또 운좋게 무료티켓이 생겨서 보러가게 된 뮤지컬 드라큘라. 개인적으로 엄기준이나 신성우 드라큘라를 기대했는데ㅠㅠ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한전아트센터는 처음이었는데, 바로 앞에 빵집이 있어서 급히 저녁을 해결하기 좋았다. S석이었던 원래 티켓을 티켓부스에서 R석으로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했지만 1층 극사이드라...; 개인적으로 극사이드보단 뒷쪽이라도 중앙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냥 2층 중앙을 달라고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현명한 선택이었다. 2층 높이에 해당하는 무대가 많았기 때문에 (특히 1부는 거의 대부분이 2층에서 진행됨) 이 뮤지컬에 한해 2층 1,2열이 명당인 것 같았다. 우리는 2층 5,6열? 정도 됐었는데 시야가 꽤 괜찮았다. 물론 배우들..
BTS 스픽콘 파이널 첫콘 후기 (191026) 종합운동장역에서부터 반겨주는 영상과 사진들 이 날 야구 경기도 있었기 때문에 종합운동장역이 진짜 바글바글했다. 인구과밀지역 너무나 예쁜 플래그를 마주하고 귀여운 부채 나눔을 받고나니 한껏 들떴다. 1년만에 다시 마주한 잠실주경기장! 여전히 참 크구나. 티켓부스가 팔찌교환부스인 줄 알고 갔는데, 거기는 현장수령용 부스였다. 티켓이 있는 경우엔 본인확인 부스로 가면 팔찌를 교환할 수 있다. 티켓부스 있는데가 오르막이라 사진이 잘 나와서 1년에 한두번 정도 햇빛보는 슬로건이랑 인증샷 찍고 본인확인 부스로 ㄱㄱ 본인확인 부스로 가는 길은 바닥에 그려진 색상을 따라서 가면됐다. (티켓 하단에 있는 색상이 자신의 본인확인 부스를 알려줌) 스티커는 아니던데 바닥에 다 칠을 다 한걸까...? 아무튼 본인확인 부스로 가..
동대문 라뜰리에 :: 19세기 프랑스로 떠나는 그림 속 여행 CJ 할인 쿠폰이 생겨서 다녀온 동대문 라뜰리에! 그냥 사진 찍는 곳이겠거니 생각하고 안 갔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던 곳! 우리는 사진을 별로 찍지도 않았는데 2시간 넘게 있었다; ㅎㅎ 인생샷 남기고자 사진 많이 찍는 사람이라면 3시간도 후딱 가버릴듯.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1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바로 옆에 CGV랑 오락실, 카페도 있어서 사람이 많다면 기다릴 공간이 충분하다. 우리가 들어가려고 할 때 학교에서 단체로 방문해서 사람이 너무 많길래 일부러 그 앞 커피 한 잔 하고 들어갔다. 요렇게 생긴 문이 열리면 진짜 그림 속에 들어가는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눈오는 거리라 그런지 실제로 되게 쌀쌀했다. 그리고 시간마다 눈도 뿌려줘서 훨씬 실감났다. 그림들이 굉장히 많은 방이 있는데, 그림들이..
2019 할리스커피페스티벌 다녀온 후기 ♬ +소소한 TIP 가을은 페스티벌의 계절! 커피 페스티벌은 처음인데 가격이 저렴한데다가 라인업이 취향저격이라 안 갈 이유가 없었다. 나는 버스가 난지한강공원 바로 앞까지 가서 괜찮았는데, 친구는 역에서 내려서 거리가 꽤 돼서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셔틀버스(대형버스)가 계속해서 운행 중이라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티켓부스 오픈 시간은 12시 30분, 우리는 나름 일찍 간다고 11시 20~3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줄이 어마어마했다. (그래도 이 정도 시간대면 꽤 괜찮은 자리에 돗자리 펼 수 있음 ㅎㅎ) +참고로 티켓을 배송받을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굳이 배송비를 안 내도 될 것 같다. 좀 더 짧은 줄일수는 있지만 어차피 팔찌를 수령하기 위해서는 줄을 서야하기 때문! 그리고 내년에 또 가게된다면 그 때는 이 대기 줄에서..
190929 악동뮤지션 청음회 :: 가을밤의 항해 한강 나들이 가던 날 마침 악동뮤지션 청음회가 한강에서 한단 소식을 듣고 가기로 했다. 다만.. 사람이 그정도로 많을지는 예상도 못하고 ㅠㅠ 다른쪽에서 놀다가 공연 1시간 전쯤 물빛무대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해질무렵 물빛무대쪽으로 갔는데 인파가 어마무시했다. (그 와중에 노을이 참 예뻤다.) 이미 무대는 보이지도 않고 사람이 빼곡... 공연 전까지 서있을 자신이 없어서 돗자리를 펼 수 있는 곳으로 계속 직진직진 하다보니 무대 반대쪽 끝에 도착했다. 이미 그쪽도 만석..ㅎㅎㅎ 겨우 한 자리 잡고 돗자리 펴고 앉아있었는데 음향 테스트 하는 소리가 잘 안 들렸다. 불안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앉아있어봤지만... 역시나. 악뮤가 도착했는지 사람들이 와아ㅏㅏ 하는 소리만 들릴뿐 악뮤 목소리는 엄청 집중..
뮤지컬 시라노 리뷰 (190927) / 이규형, 박지연, 송원근 금요일 저녁, 친구가 뮤지컬 티켓을 얻었다며 번개를 쳐서 번개같이 준비해서 나갔다. 뮤지컬 내용도 몰랐지만 배우 이규형 메인이라길래 무조건 간다고 ㅎㅎ.. 공연장은 광림아트센터 BBCH홀이었는데 역에서도 가깝고 공연장도 괜찮은 것 같다. 저번에 갔을 때도 엘리베이터 줄이 엄청 길었던 것 같았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줄이 어마어마했다. 그래도 엘리베이터가 4개나 돼서 금방 줄어들기는 했다. 좌석은 1층 중앙구역 사이드 뒷열이었는데 공연장 자체가 별로 안 커서 그런지 시야는 엄청 좋았다. 눈이 좋은 사람이라면 배우들 표정까지도 다 보이는 거리랄까. 게다가 바로 앞좌석에 사람이 없어서 시야가 확 트여서 더 좋았다. 가기 전 후기에서 1층 음향이 별로라는 소리에 걱정했었는데, 소리가 조금 울리긴 했지만 크게..
10cm 십센치 소극장 콘서트 1020 첫주차 막콘 :) 휴대폰으로 티켓팅 시도하다가 역시나 똥손.. 놓쳐버리고선 새벽 2시 취켓팅에 성공한 덕에 가게된 10cm 1020 콘서트! 공연장 근처에서 애매한 저녁을 먹으며 기다리다가 시간맞춰서 공연장으로 갔다. 긴 줄이 있길래 뭔가 했더니 인형뽑기줄 ㅠㅠㅠㅠㅠ 이런게 있는 줄 알았다면 진작에 와서 서 있었을텐데... 분명 카페 들어가기 전만해도 날씨가 화창하다못해 쨍쨍했는데, 저녁먹고 나오니 흐릿흐릿 2층 가운데 1열이었는데, 와.. 처음에 들어갔을 때 단차때문에 너무 놀랬다. 이렇게 무지막지한 단차는 처음이라... 정수리만 보게되는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시야는 넘 좋았다. 음향도 만족! 게다가 중간에 리프트를 타고 올라와서 바로 앞에서 모닝콜 불러줄 땐 정말ㅠㅠㅠㅠㅠ 기억에 남는 무대를 꼽자면.. 킹스타는 ..
2019 GS25 뮤비페 지인 찬스로 다녀온 후기! 마침 일산에서 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는 소식에 응모하고싶었는데ㅠㅠ 이미 응모기간이 지난 후였다; 아쉬원 하던 찰나! 지인의 당첨소식!! ㅎㅎㅎㅎ 덕분에 꼽사리 껴서 잘 다녀왔다! 가기 전에 시간대별로 타임테이블부터 체크했는데, 라이브 스테이지랑 점프 스테이지에 보고싶은 가수가 겹칠 땐 정말 안타까웠다 ㅠㅠ (참고로 점프 스테이지의 경우 타임테이블과 거의 동일하게 진행되었는데, 라이브 스테이지는 타임테이블보다 한 30분 가량 빠르게 진행되었다; 왜인지는 모름@@) 우리는 점심도 먹고 여유있게 3시~3시 반쯤 입장했는데 다행히 팔찌 받는 부스가 여러개라 그런지 줄이 거의 없어서 바로 받을 수 있었다. 찌는듯한 햇빛 아래 오래 서있지 않아도 돼서 넘 좋았다. 다만... 이 날 무진장 더웠는데, 실내니까 당연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