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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곳저곳/문화생활

동대문 라뜰리에 :: 19세기 프랑스로 떠나는 그림 속 여행

CJ 할인 쿠폰이 생겨서 다녀온 동대문 라뜰리에!

그냥 사진 찍는 곳이겠거니 생각하고 안 갔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던 곳!

우리는 사진을 별로 찍지도 않았는데 2시간 넘게 있었다; ㅎㅎ

인생샷 남기고자 사진 많이 찍는 사람이라면 3시간도 후딱 가버릴듯.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1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바로 옆에 CGV랑 오락실, 카페도 있어서 사람이 많다면 기다릴 공간이 충분하다.

우리가 들어가려고 할 때 학교에서 단체로 방문해서 사람이 너무 많길래 일부러 그 앞 커피 한 잔 하고 들어갔다.

 

 

요렇게 생긴 문이 열리면 진짜 그림 속에 들어가는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눈오는 거리라 그런지 실제로 되게 쌀쌀했다.

그리고 시간마다 눈도 뿌려줘서 훨씬 실감났다.

 

 

그림들이 굉장히 많은 방이 있는데,

그림들이 이런식으로 막 움직여서 신기했다.

더군다나 많이 봐왔던 그림들이 이렇게 움직이니까 더 신기하고 재밌었다.

 

 

내부에는 몇가지 시간마다 진행하는 공간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한가지였던 모네의방

간단한 설명과 함께 벽과 바닥을 활용해 영상이 나오는데 진짜 너무 예뻤다.

마지막에 포토타임을 주는데, 사진 찍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을 수 있기 때문에 후다닥 찍길 추천한다.

 

 

꽃시장 옆쪽에는 컬러링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원하는 그림을 원하는 색으로 칠해볼 수 있다.

앉을 공간은 많은데 색연필 색상이 별로 없어서 ㅠㅠ 원하는 그림을 완성시키지 못할 수는 있다.

노랑색 없었던 건 진짜 너무했다...

 

 

정말정말 유명한 작품인 밤의 카페 테라스!

구현을 정말 잘해놔서 사진 찍는 재미가 있었다.

정말 그림 속에 들어와있는 것만 같은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짧은 뮤지컬도 봤는데,

시작 전에 친구랑 "설마 뮤지컬도 홀로그램이 하는거 아냐?" 이랬는데,

정말로 배우 한 분이 홀로그램들과 함께 뮤지컬을 했다.

설마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니까 너무 웃겨서 웃음이 터지는 바람에 참느라 너무 힘들었다 ㅠㅠ

홀로 웃음참기챌린지.

 

 

 

뮤지컬이 끝나면 세트의 일부인 고흐의방을 구경할 수 있다.

뮤지컬은 그냥 그랬는데 이 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뮤지컬 꼭 보길 추천!

해가 지고 떴을 때 모습 모두를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길에 시간이 맞아서 들어가본 '홀로그램토크쇼?'

아... 여기도 역시나 한 분이 나와서 홀로그램과 토크쇼를 ... ㅎㅎㅎㅎㅎㅎㅎ

 

할인 받고 나서도 티켓 가격이 꽤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왜 가격이 그렇게 비싼지 알 것 같았다. 충분히 값어치 하는 것 같다.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별로일 것 같긴한데,

평일에는 사람도 적당하고 구경하기 좋았다.

전시회라기보단 홀로그램 체험존? 같았지만 누구나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