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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곳저곳/내입에맛집

밀양 카페 평리 :: 디저트가 맛있는 한가로운 카페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카페였는데,

밀양시내에서 꽤 떨어져 있어서 갈 엄두가 나지 않다가

표충사 다녀오는 길에 들렸다. ㅎㅎ

 

 

 

정말 구석에 있어서 네비게이션 보고 찾아갔는데도

'여기에 정말 카페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길 잘못들었나 의심하던 차에 카페 간판이 쨘!

카페 외관부터 진짜 아기자기 예쁘게 생겼다.

 

 

실내가 훨씬 더 예쁘긴 했는데, (실내는 완전 인스타감성)

아빠가 밖에서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ㅠㅠ 

우리는 야외에 자리를 잡았다.

아쉬웠던 점은 밖은 사람이 잘 안 앉아서 그런지 제대로 안 닦여있었다;

실내처럼 야외 테이블도 좀 신경써줬으면 하는 바람...

 

그리고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은 굉장히 친절하셨는데

직원은 온몸으로 일하기 싫음을 뿜어내고 있어서 좀 그랬다.

주문받을 때도 계속 먼산만 쳐다보고있고, 음... 암튼 좀 별로였다.

사장님 아니었다면 그냥 바로 나갔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시킨 대추차, 아인슈페너, 초코케이크, 에그타르트.

커피랑 디저트는 진짜 맛있었다b

 

 

온전히 비주얼 때문에 시킨 초코케이크.

저 위에 아이스크림이 신의 한 수다.

찐득한 초코케이크에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는데 어떻게 맛없을 수 있을까ㅠㅠ

 

 

요즘 에그타르트 맛있게 하는 집이 정말 많아진 것 같다.

내가 맛보진 않았지만 에그타르트도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맛있다고 했다.

크기가 작은 게 아쉬울뿐...

 

사람이 많아서 시끄럽다는 후기를 본 것 같은데

우리가 주말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 지 조용하고 좋았다.

무엇보다 디저트 종류가 많고 맛있어서 카페 가면 무조건 디저트다 하는 사람은 강추!

겨울에 딸기케이크가 그렇게 맛있다던데... 올 겨울엔 꼭 와보리라.

 

 

[영업시간: 10:30~19:00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