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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걸어보자/남미여행

쿠스코에서 맛있게 먹었던 식당 3곳

1. 초록 메뉴판집

저 소스가 진짜 정말x123467983521 맛있다.
안 짠 빠에야 너무 오랜만
전에 간 친구는 목살에서 누린내가 났다고 했는데, 우리 입에는 전.혀.
예쁘게 생겨서는 엄청 강한 리몬첼로

쿠스코 맛집을 찾던 중 블로그에서 목살이 맛있다는 글만 보고 무작정 찾아간 곳이라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다.

그래도 찾아가기 어렵진 않다. 

아르마스 광장에서 맥도날드 골목쪽 위로 계속 올라가다보면 빠에야 그림이 크게 그려진 집이 보인다.

Suecia길의 343C번지!

 

식전빵에 메인요리 2개, 음료, 마지막 피스코까지 인당 28솔!

전체적으로 음식도 맛있고 주인분이 굉장히 친절해서 기분 좋아지는 곳이다.

음식이랑 같이 인증사진도 찍어주시는 배우신분 'v'b

 

 

2. Los mundialistas Chicharrones

생각보다 더 매웠던 아도보. 빵 찍어먹으면 진짜 맛있다.
익숙한 맛의 치차론. 옥수수알 크기가 어마무시하다.

쿠스코 전통음식을 먹고 싶어서 찾아간 곳.

전통음식이니까 길가다보면 여기저기 있겠지했는데,

이상하게도 식당이 눈에 안 들어와서 결국엔 책자에 나와있는 집을 찾아갔다.

 

 

유명한 집이라서 그런지 가게도 작고 메뉴도 이게 전부인데 가격이 꽤 비쌌다.

양이 어마무시하게 많긴 했지만 여기 물가랑 비교했을 때 꽤 비싸게 느껴졌다.

하나당 22~25솔 정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맛은 있더라. ㅎㅎㅎ

 

 

3. Fuego

사이드로 나오는 샐러드도 맛있어서 리필했다.
병이랑 받침대도 넘 예뻤다.

이상하게 쿠스코에서 유독 고기가 땡겼다.

여행 후반부라 체력이 딸려서 그랬나...

바베큐가 너무 먹고 싶어서 후다닥 찾아갔다.

 

가격만 빼면 계속 가고싶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ㅠㅠㅠㅠ

아는 맛이 더 무섭다고... 진짜 너무 맛있어서 고기가 사라지는 게 아쉬울 정도.

맥주에 고기... 하... 맛이 없을수가 없다.

그치만 맥주 두 병에 고기 400g이 76솔은 우리에겐 너무 비쌌다.

가격만 더 저렴했다면 정말 최고였을텐데.

 

테라스에 앉았는데 선선한 날씨에 바깥 구경도 하면서 먹으니 이것이 바로 신선놀음.

쿠스코에서 바베큐가 먹고싶다면 이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