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일산에서 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는 소식에 응모하고싶었는데ㅠㅠ
이미 응모기간이 지난 후였다;
아쉬원 하던 찰나! 지인의 당첨소식!! ㅎㅎㅎㅎ 덕분에 꼽사리 껴서 잘 다녀왔다!
가기 전에 시간대별로 타임테이블부터 체크했는데,
라이브 스테이지랑 점프 스테이지에 보고싶은 가수가 겹칠 땐 정말 안타까웠다 ㅠㅠ
(참고로 점프 스테이지의 경우 타임테이블과 거의 동일하게 진행되었는데, 라이브 스테이지는 타임테이블보다 한 30분 가량 빠르게 진행되었다; 왜인지는 모름@@)
우리는 점심도 먹고 여유있게 3시~3시 반쯤 입장했는데
다행히 팔찌 받는 부스가 여러개라 그런지 줄이 거의 없어서 바로 받을 수 있었다.
찌는듯한 햇빛 아래 오래 서있지 않아도 돼서 넘 좋았다.
다만... 이 날 무진장 더웠는데, 실내니까 당연히 에어컨이 빵빵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내부가 더웠다 ㅠㅠㅠㅠㅠ
특히나 라이브 스테이지쪽은 내부가 점프 스테이지보다 좁아서 그런지 땀이 줄줄...
결국 벤 무대는 보다말고 뛰쳐나왔다.
그리고 gs 포인트 이벤트로 야광 팔찌랑 머리띠를 받을 수 있었는데,
내부에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와이파이고 데이터고 둘 다 안 터져서 이벤트 참여하는데 애를 먹었다.
다음번에 또 가게된다면 어플을 꼭 미리 깔아가리라 다짐했다.
VMC 무대를 시작으로
점프 스테이지가 라이브 스테이지에 비해 쾌적했기에 거의 점프 스테이지에 있었다 ㅎㅎ..
DJ 타임 때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갔는데, 이틈에 쾌적한 자리를 찾아 자리잡았다.
무대 가까이에 카메라가 있는 곳에 기대고 서 있을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기대하고 있던 비와이 무대까지 계속 기대서서 자리잡고 있었다.
(아! 참고로 라이브/점프 스테이지 모두 내부 바닥에 앉아있을 수 없었다 ㅠㅠ 구석에 앉아있어도 도보에 방해된다며 스태프들이 일으켰다 ㅠㅠ)
영원히 비와이!!
역시 비와이 차례가 되니까 사람들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와서
와.. 진짜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버틴 보람있게 시야는 좋았다 ㅠㅠ
비와이 타임 불태우고 빈지노는 포기했다... 너무 힘들어서 후다다닥 도망나옴.
그리고 라이브 스테이지로 갔는데,
정준일 무대 하고있을줄 알았는데 다음무대가 거미 차례!
나이스 타이밍이라며 이번엔 편안하게 관람하고자 아까 봐둔 에어컨 나오는 자리 앞으로 후다닥.
진짜 거미는 최고다 ㅠㅠㅠㅠㅠ
준비한 무대 말고 무반주로 신청곡들 불러주는데 감동...
어른아이 진짜 좋아하는 노랜데 무반주 라이브로 듣게 될줄이야..★
거미 무대까지 보고 허기져서 저녁먹으러 가운데 라운지(?)로 나왔는데
닭강정 먹으려고 했더니 이미 매진.
역시 다들 취향이 비슷하구나...
심지어 맥주를 제외한 모든 음료가 다 매진이라 선택지가 맥주밖에 없었다 ㅠㅠ
이미 맥주를 마신 뒤라 콜라가 먹고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또 맥주.
친구가 BC카드가 있어서 1+1으로 먹을 수 있어서 저렴하긴 저렴했다.
무대 외부에도 스크린이 하나 있어서 저녁 먹으면서 간접적으로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바이브 성량이 엄청나서 밖에 있는데도 노래가 다 들렸다. 대단...
저녁을 다 먹고 마지막 무대로 자이언티!
아무래도 막차 시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무대까지 못보고 빠져나간 덕에
쾌적하게 무대 바로 앞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ㅎㅎㅎ
자이언티 넘 오랜만인데 역시나 넘 좋았다.
마지막 피날레까지 보고 그대로 집에와서 뻗었다.
3시쯤부터 10시 넘어까지 서있었더니 진짜 발바닥이 너무 아팠지만
재밌었으니까 내년 페스티벌도 맥주사고 응모해봐야겠다.!
내년에도 좋은 라인업과 더 쾌적한 환경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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