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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곳저곳/내입에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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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더라운지 카페 :: 맛도 양도 최고인 빙수맛집 밀양 삼문동에 위치한 더라운지 카페 3월에 빙수 할인행사할 때 우연찮게 들렸다가 단골이 되어버렸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포장해와서 먹긴 하지만 매장 내부도 깔끔하고 괜찮다. 빙수맛집답게 메뉴판에 빙수종류가 굉장히 많다. 그치만 이 집 최고는 뭐니뭐니해도 딸기빙수! 밀양에 딸기가 많이 나서 그런지 양도 많고 맛도있고 가격도 비주얼에 비하면 비싼 가격이 아니다. 여름 시즌메뉴로 메론빙수가 나왔던데 다른 사람들 먹는것보니까 이것도 맛있어보였다. 다음번엔 메론빙수 먹어봐야지. 반대편엔 손님들이 있어서 못 찍었지만 좌식이 아닌 입식 테이블도 있다. 카페 내부에 화장실도 있어서 이용하기 편하다 ㅎㅎ 괜찮은 카페인지 판단할 때 은근히 화장실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아무리 괜찮은 카페라도 건물 공용화장실을 사용한다거..
왕십리 엽기꼼닭발 :: 인생닭발을 만나다. 유튭 보다가 갑자기 갑자기 닭발에 꽂혔다. 그것도 숯불닭발. 집에서 왕십리는 굉장히 먼데도 이걸 먹겠다고 친구를 꼬드겨서 왕십리까지 갔다. 웨이팅이 길다는 소식에 일부러 오픈 시간 맞춰갔는데 벌써부터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헐. (평일 4시 오픈인데 3시 50분쯤 도착) 그리고 문이 열림과 동시에 만석 ...^^ 아니 이렇게 어중간한 시간에 만석이라니. 심지어 평일인데? 기대감이 더 커졌다. 무뼈닭발 2인분에 수란탕, 주먹밥까지 주문! 하... 정말 영롱한 자태. 맵찔인데 닭발은 그래도 매워야 되는거 아니냐고 중간맛 시켰는데, 진짜 맵긴 매웠다. 매운맛은 어떻게 먹는거지 대체...? 헥헥거리면서 먹었는데 다음번에 갔을 때도 중간맛 시킴....ㅎㅎ (한신포차 국물닭발보단 안 매움) 그래도 깻잎에 싸먹으..
캘리포니아키친앤크래프트펍 :: 고기맛 진한 햄버거를 먹고 싶다면,,! 이곳은 유튜브 와썹맨을 보고 가고 싶어서 찜해두었던 곳. 햄버거가 진짜 너무 맛있어보였다. 주말 이른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아서 정말 외국에 온듯한 느낌. 주문 받으신 사장님도 재미교포셔서 더 미국에 온듯한 기분이었다. 창밖 풍경도 괜찮고 가게 분위기도 참 좋았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의자가 영 불편했다. 높은 의자라 올라앉기도, 내려오기도 힘들었다. 짧은 치마를 입고간다면 꽤 신경쓰일 것 같다. 기본버거에 더블패티! 무조건 패티는 더블이라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친구들한테 "무조건 더블"을 강조했는데, 와...... 진짜 맛있었다. 정말 진~~~한 고기의맛. 육즙 줄줄. 묵직하고 진한맛의 미국식 햄버거를 느끼고 싶다면 바로 여기다. 심지어 저 빵도 맛있었다. 요즘 이것저것 ..
강남 구구당 :: 강남에서 만나는 홍콩/ 자극적인 맛을 좋아한다면 ... 친구가 강남역에 홍콩식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길래 가본 구구당. 인스타에서 유명새를 탔다는데 나만 몰랐나보다; 웨이팅에 꽤 있다는데 이른 점심시간에 갔더니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확실히 인테리어는 예뻤다. 홍콩 분위기. (안가봤지만...^^) 밤에 가면 더 예쁠 것 같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테이블간 간격이 넓은 게 가장 마음에 들었음! 대표메뉴인 홍콩파스타랑 멘보샤 1/2, 블랙페퍼큐브스테이크를 시켰다. 음식 나오기까진 오래걸렸다 ㅠㅠ 사람이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었는데 ... 사람 많을 때는 방문 전에 한 번 더 고려해보는 게 좋을듯. 공기밥도 시켰는데 하도 안 나와서 몇번을 다시 말해서 겨우 받았다. 홍콩파스타. 마라크림파스타다. 마라향이 강한 편이라 호불호가 나뉠 것 같다. 자극적인 맛 ..
심플리타이 :: 일산에서 즐기는 태국 현지인이 만드는 요리 일산 웨스턴돔 되게 자주 가는데 항상 식당은 되게 많은데 먹을 게 없다고 그랬는데 왜 이제 발견했지 싶은 맛집 발견!!! 가격도 괜찮고 맛은 말할 것도 없이 최고!인 태국음식점 'Simply Thai' 그리고 현지인이 직접 요리해준다 ! 가게 입구부터 풍기는 태국냄새.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누가봐도 태국음식점이다. 배달의 민족도 하고 있어서 배달해먹기도 좋다 ㅎㅎㅎ 물도 생수가 아닌 차를 주는데 호불호가 꽤 갈리는편. 식기류도 태국느낌인데 젓가락이 생각보다 불편해서 면먹을 때 좀 힘들긴했다; 요건 좀 개선하면 좋을듯. 셋트메뉴가 많이 있는데 갈 때마다 먹고싶은게 있어서 항상 개별로 따로시켰다..ㅎㅎ 어딜가나 가장 무난한 팟타이. 태국을 가본 적이 없어서 현지에서 먹는 맛 그대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맛있..
팔각동 :: 송리단길 탄탄멘 맛집 친구가 송리단길 근처에 탄탄멘 맛있는 집이 있다고 추천해서 간 곳. 메인 송리단길에서는 좀 떨어져 있지만, 송파나루역에서 멀지 않아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 가게는 진짜 작았는데, 그래서 평소에 웨이팅이 있는 편이라고 한다. 운 좋게도 우리는 주말 점심에 갔는데도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2인세트메뉴도 있었는데, 우리는 그냥 먹고싶은걸로 골라시켰다. 팔각마장멘, 팔각탄탄멘, 흑초탕수육으로 주문했다. 팔각마장멘. 비주얼은 라멘집에서 먹은 마제소바?랑 비슷하게 생겼다. 여기에 동파육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우리도 동파육을 추가했는데, 같이 안 나오고 중간에 주문이 빠졌는지 뒤늦게 따로 나왔다. 나는 동파육을 안 좋아해서 안 먹었는데, 친구는 부드럽고 맛있다고 참 좋아했다. 전체적인 맛은 좀 독..
서촌 오무사 :: 분위기 좋은 서촌 카페이자 와인바 서촌에서 저녁을 먹고 오래 앉아있기 불편해서 2차 장소를 물색하던 중 발견한 오무사. 역에서 좀 떨어진 조용한 주택가쪽에 위치해있었는데, 외관이 작고 아늑한 느낌이 들길래 홀리듯 들어갔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천장까지 전체가 나무로 되어있어서 더 아늑한 느낌이 든다. 향도 은은한 향 냄새? 나무냄새? 같은 게 나서 자연스럽게 차분해진다. 좌석수도 많은 편이 아니었는데, 알고보니 되게 인기있는 가게라 사람 많은 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꽤 길다고 한다. 우리는 되게 늦은 시간에 가서 자리가 꽤 많았다. 가게가 전체적으로 굉장히 어두워서 분위기도 좋고 다 좋았는데, 사실 우리는 그 전 식당이 어두웠던 터라 좀 더 밝은 곳으로 가기 위해 자리를 옮겼는데...... 어쩌다보니 더더더 어두운 곳으로 들어왔다;ㅋㅋㅋㅋ..
다운타우너 청담 :: 수제버거뿐만 아니라 감자튀김도 맛집 분명 예전에는 햄버거를 싫어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틈만나면 햄버거가 생각난다. 맛있는 햄버거집들이 많은데 그 중 하나인 다운타우너! 근처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청담점은 처음 가봤는데, 역시나 유명한 가게답게 줄이 꽤 길었다. 그래도 햄버거가 오래 먹는 음식이 아니라 그런지 웨이팅은 빨리 줄어드는편. 아, 그리고 이 곳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매장이었는데 케이지는 필수였다. 케이지가 없을 경우 빌려주기도 하는 것 같았다. (줄 서 있는데 어떤 손님이 케이지가 없는데 못 데리고 가냐고 물으니 빌려준다고 하는 말을 주워들음) 함께 간 지인은 다운타우너가 처음이라 '다운타우너' 하면 떠오르는 '아보카도버거'를, 나는 기본중의 기본 베이컨치즈버거를 시켰다. 그리고 프라이는 파마산 트러플 프라이즈!!! 사실 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