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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곳저곳/내입에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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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취 :: 서촌 분위기 좋은 숨겨진 맛집 SNS에서 발견하고 나중에 가야지 하고 찜해뒀던 곳. 마침 서촌 갈 일이 있어서 저녁에 브레이크타임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방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리가 금세 찬 걸 보면 예약 필수인듯하다. 접시가 참 예쁘다. 서촌이랑 굉장히 잘 어울리는 접시. 젓가락의 경우 정석대로 젓가락질을 하지 않고 X자나 다른 모양으로 젓가락질 하는 사람이라면 사용하기 힘들듯하다. 일행중 한명이 젓가락질을 X자로 했는데 저 젓가락으로 음식이 안 집힌다며 굉장히 힘들어했다. 그리고 저 사과벨. 꼭다리를 들고 흔들면 직원분이 오시는데 냅킨 뺄 때마다 아무생각없이 사과들고 몇번 당황했다 ㅎㅎ.. 예전에 이렇게 대추말린걸 주던 찻집이 있었는데, 주인이 바뀐 이후로 이게 없어져서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먹으니까 역시나 맛있다. 마라 순두..
주하 :: 대구 동성로 분위기 좋은 와인바 저녁을 먹고 2차로 분위기 좋은 와인바가 있다길래 찾아갔는데, 인기있는집답게 웨이팅 리스트가 어마무시했다. (6~7시 정도로 매우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앞에 10명이 넘게 있는 걸 보고 이걸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는데 직원분이 다 오시는건 아니라고 생각보다 금방 줄어들거라고해서 일단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썼다. 그리고 바로 위에 가게 유주에서 기다릴까했는데, 여기도 역시나 웨이팅^^ 그 앞에서 기다리다가 지쳐서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자며 그 골목 내 술집 자리있는 곳 아무데나 들어갔다. 그 집도 안주는 맛있었는데 너무너무너무 시끄러워서 진짜 목아프고 귀아프고. 한 2시간 정도 지나고 어느정도 적응 되어갈무렵 연락이 왔다. 남아있는 술과 음식이 아쉬웠지만 ㅠㅠ 그래도 시장통에서 벗어나자며 주하로..
유창반점 :: 해장으로도 딱인 중화비빔밥 JMT 대구 사는 친구가 요즘 대구여행 오는 사람들은 다 여기 간다며 데려간 곳! 마침 숙소 바로 앞이길래 가봤다. 이 집의 메인메뉴라는 중화비빔밥! 중화비빔밥이 뭘까 궁금했었는데, 야끼밥이랑 비슷한 느낌? 암튼 불맛 확확 나면서 매콤하고 감칠맛나며 진짜 맛있었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한입 넣자마자 맛있어서 놀랬다. 전날 술먹고 해장겸 먹었는데 최고b 그리고 요즘 핫하다고 하면 대부분 만원이 넘어가는데 8천원이라는 가격도 합리적이다. 주변 테이블이 다 군만두를 먹고있길래 궁금해서 시켜봤다. 군만두 맛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는데, 이 집 군만두 맛은 뭔가 특이했다. 그치만 내 입엔 별로..ㅎ.. 중화비빔밥 먹으러는 다시 올 것 같다. 우리가 들어갈 때만 해도 밖에 사람이 없어서 이제 한물갔나보다 막 이랬는데..
아씨에뜨앤 :: 을지로 조용하고 깔끔한 카페 요즘 핫하다는 힙지로에 새로 생긴 카페에 가봤다. 우리가 시간을 잘 피해서 간건지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자리도 많고 조용하니 좋았다. 그리고 에어컨을 하나만 틀어놨는데도 엄청 시원하다못해 살짝 추웠다. (이후 사람이 많아지자 에어컨을 하나 더 켰는데, 그 땐 정말 춥더라;) 밖에서 볼 땐 정말 이런 느낌 상상불가인데 내부가 참 깔끔하다. (아마 이게 을지로의 매력아닐까. 외부에서 상상할 수 없는 내부.) 건물 올라가면서도 신바람 라이브, 유흥주점들만 자꾸 나와서 여기가 아닌가 갸웃했는데... 4층에 도착하면 이렇게 깨끗한 내부가 짠! 이 집만의 매력이라면, 디저트를 시키면 원하는 접시에다 담아준다. 원하는 찻잔을 고르는 카페도 있던데 여긴 접시를 고르는 방식. 접시들이 하나같이 예뻐서 고..
속초 봉포머구리집 :: 양많고 맛있는 물회집 속초 여행갔다가 속초하면 물회지! 하고 열심히 서칭해 찾아간곳! 대표적으로 두군데 정도 나오던데 바다가 보고싶어서 봉포머구리집을 택했다. 그냥 가게가 아니라 거의 기업수준이었다. 저기 저 큰 건물이 식당이었는데 규모가 어마무시하다. 주차장도 4군덴가? 엄청나게 많아서 많은사람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물회 가격이 2만원으로 전부 동일했다.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그만큼 푸짐하게 줘서 만족! 해산물들도 싱싱해보이고 육수도 맛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
고가빈커리하우스 :: 커리 한그릇을 맛있고 깔끔하게 광화문, 경복궁 근처에만 가면 생각나는 커리집! 카레랑 커리 둘 다 좋아하지만 커리를 좀 더 좋아하는 편인데 커리는 혼자 먹기 힘들다 ㅠㅠ 가격이 넘 부담스럽; 그런데 이를 충족시켜주는 고가빈커리하우스! 일본식 카레처럼 한 그릇으로 나오는데 맛은 커리에 가깝다. 이 집에 메뉴가 진짜진짜 많은데, 열에 아홉은 이걸 시킨다 ㅎㅎㅎ "버터 치킨커리" 얘가 젤 무난한데 젤 맛있다. 내 입맛에 딱이다. 가끔 고기가 먹기 싫을 때면 시키는 "쉬림프 시금치 커리" 시금치라는 단어가 거슬릴 수도 있는데, 시금치 맛은 전혀 안 느껴 지기 때문에 걱정 안 해도 된다. 아빠는 한국식 카레라고 맛있다고 좋아하셨지만 그렇다고 3분카레를 생각하면 절.대.안된다. 그거보다 훠어어어얼씬 맛있다. 아빠 입맛이 워낙 까다로워서 (향신로..
어반가든 :: 분위기 좋고 가성비 좋은 맛집 서대문 근처에 맛집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 되게 유명한 곳인데 나만 몰랐나보다. 12시 예약했다가 생각보다 일찍 가게돼서 11시 30분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벌써 예약손님들이 꽤 많았다. 예약은 필수! 자리가 꽤 넓은데도 12시쯤되니까 꽉 찼다. 외관이 어반가든 이름그대로 가든이다. 외관도 예쁜데 내부도 참 예쁘다. 다만, 예쁜 좌석에 앉고싶다면 일찍 예약해야할 것 같다 ㅠㅠ 우리는 전날 저녁에 예약했더니 예쁜 좌석은 다 예약마감이라... 좀 아쉬웠다. 런치메뉴의 경우 19000원에 세트로 시킬 수 있다. 빵+샐러드+스프+파스타+커피 순으로 나오는데, 가격이 참 괜찮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 버섯스프가 참 맛있었다.b 우리는 관자알리오올리오랑 해물리조또를 시켰는데, 둘 다 맛있었다. 저 리조또는 생..
큐슈 울트라아멘 :: 이근방 제일 맛있는 라멘집 개인적으로 일산 이 근방에서 가장 맛있다고 생각되는 라멘집이다. 가게가 좁아서 좌석이 별로없다는 게 단점이긴한데, 라멘맛이 진짜 최고다ㅠㅠㅠ 매운맛 조절도 가능하다. 유명하다는 프랜차이즈 라멘집도 가봤는데, 이집만 못하더라. 항상 사이드로 야끼교자를 시키는데, 한면은 바삭하고 한면은 촉촉한 게 진짜 맛있다ㅠㅠㅠ 라멘만 먹어도 배부른데도 이걸 안 시키면 괜히 아쉽다. 사이드로 명란밥도 맛있다던데... 다음엔 꼭 시켜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