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카바나 숙소 추천' 하면 가장 많이 뜨는 숙소인,
Hotel la cupula.
모두가 이 곳을 추천해서 다른 곳은 생각조차 안 했다.
우리는 이틀 전에 이메일로 겨우 예약을 했기 때문에
사진상으로 많이 보이던 뷰가 좋은 그 방은 예약하지 못했지만ㅠㅠ
그래도 괜찮은 독채를 얻어서 편하게 지내다 올 수 있었다.
숙소 입구에서 우리는 맞이하던 알파카들.
처음에 커다란 애가 길을 막고있어서 살짝 무서웠지만
금새 익숙해졌다.
우리 방 앞을 지키던 알파카 두마리.
방 창문을 통해 얘네가 보이는데 정말 신기했다.
앞마당에 강아지가 아니라 알파카가 있다니.
애들이 언제 씻었는지 좀 지저분하긴 했지만
그래도 진짜 예쁘게 생겼다.
예전엔 라마랑 알파카랑 뭐가 다른지 몰랐었는데
확실히 알파카가 훨씬 예쁘게 생겼다!
그리고 마당의 정말 아늑했던 해먹.
해먹 볼 때마다 저게 뭐가 편할까 했는데
막상 누워보니까 빨려들어가는 것 같았다.
거기다 파란 하늘을 보고 있으니 세상 근심이 다 사라지는 기분.
아... 또 가고 싶어라...
그리고 숙소 바로 앞에 나오면 보이는 풍경.
호수가 바로 보이는 방을 얻지는 못했지만,
방문만 열고 나오면 바로 앞에 이런 뷰가 보이니까
호수뷰가 아니어도 아쉽지 않았다.
(알파카뷰도 나름 괜찮았고 ㅎㅎ)
역시 코파카바나 최고의 숙소답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가격도 굉장히 합리적이었다.
아침이 별도인 게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잘 나오고 분위기도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또 가고싶은 숙소~!
아! 벌레가 나오는 건 좀 별로였음 ㅠㅠ
(그치만 벌레는 어딜 가나 나오니까 이 숙소만한데가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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