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희안하게도 아르헨티나에서는 비행기보다 버스가 더 좋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과수로 갈 때 첫 야간버스(CAMA)를 타봤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해가 지기 시작할 때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해가 떠 있었다.
그만큼 버스가 편했다.
18시간? 19시간?이 걸렸는데 전혀 체감하지 못했다.
할 수만 있다면 이거 타고 집까지 가고싶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세한 버스후기
2019/05/26 - [세계를 걸어보자/남미여행] -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과수 가는법
버스가 발달한 대신 비행기는 발달하지 않은걸까...?
이과수에서 살타까지 편하게 가고자 비행기를 택했는데,
공항부터 공항같지 않았다.
굉장히 어수선하고 딜레이는 기본에 바뀐 타는 곳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
체크인도 한 명씩 확인하는 게 아니라
한 사람 여권으로 두 명 다 발권해버렸다. ?
보딩도 정해진 시간이 됐는데도 아무런 안내가 없다가
10분은 더 지나서야 사과 한마디없이 보딩을 시작했다.
도착 후에도 간이 캐리어(?)같은 곳에서 짐을 찾아나오니 바로 바깥이었다.
정말 신선한 경험.
우리나라의 공항을 생각하고 갔다가는 굉장히 당황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
이럴 때 보면 정말 우리나라가 서비스면에서 최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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