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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걸어보자/대만여행

항주소롱탕포 :: 중정기념당 근처 딤섬 맛집

중정기념당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이 근처에 딤섬 맛집을 본 것 같아서 다시 찾아봤다.

알고봤더니 짠내투어에도 나온 적이 있다는 항주소롱탕포

점심시간이 지났을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역시 맛집이란...

그래도 다행히 우리가 갔을 때 자리가 있어서 웨이팅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가 다 먹을 때쯤엔 문 밖에 웨이팅에 꽤 길었다;)

 

 

주방 안 쪽에서 딤섬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굉장히 바빠보였다. 맛있게만 만들어주세요~!

메뉴판에는 사진도 있고 한국어로 설명도 적혀있어서 고르기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수저랑 앞접시, 물, 소스 모든 것이 셀프였다.

사이드 반찬 역시 셀프였는데, 원하는대로 가져오면 한 접시당 가격이 계산됐다.

 

 

 

다른 테이블에서 가장 많이 먹고 있길래 집어온 접시.

사실 뭔지도 모르고 그냥 가져왔는데 아무생각없이 집어먹기 딱 좋았다.

만두 나오기까지 와구와구.

 

 

 

사실 부추새우만두전을 먹고싶었는데, 매진이라ㅠㅠㅠㅠ

그 대신 바로 옆에 있던 소고기 말이전을 시켰다.

야채랑 고기가 같이 둘둘 말려있어서 느끼하지도 않고 괜찮았다.

 

 

 

대만에서의 첫 샤오롱바오

안에 육즙은 가득해서 역시나 맛있었다.

막 특별한 맛이 느껴지는건 아니었지만 맛없지만 않으면 되기 때문에 ㅎㅅㅎ

만족하면서 먹었다. 

 

 

 

딤섬 중에 가장 좋아하는 새우 쇼마이는 빼먹지 않고 시켰다.

항상 실망시키지 않는 새우 쇼마이 ㅠㅠㅠㅠㅠ

역시 이게 제일 맛있다는 말을 몇번이나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가격도 괜찮고 맛도 괜찮고 위치도 좋아서 가볼만한 곳 같다!

 

 

 

밥 다 먹고 조금만 소화시킬겸 중정기념당으로~

코스가 딱이다.

 

 

 

전 날 구경갔을 때는 비바람이 몰아쳐서 재난영화같았는데,

이 날은 날씨가 워낙 화창해서 정말 좋았다.

군데군데 앉아서 쉴 곳도 있고 나무도 많아서 산책하기 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