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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곳저곳/문화생활

소란 소극장 콘서트 :: 퍼펙트데이7 (190324)

코로나19로 인해 퍼펙트데이 8이 무기한 연기되는 아쉬움에 ㅠㅠ

작년 봄의 시작을 알렸던 퍼펙트데이7 후기를 이제야 써볼까 한다.

 

 

갑자기 콘서트가 너무 가고 싶어져서 인터파켓 티켓을 들락날락하다가

우연찮게 취소 연석을 잡게 돼서 처음 가 본 소란의 퍼펙트데이7

아는 사람 중에 소란 광팬이 있는데 이 공연이 그렇게 재밌다고 했던 게 기억나서 후다닥 결제했다.

사실 1층을 원했는데 2층 2열이라 별 기대 안 했는데, 결론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웠다.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은 이 날 처음 가봤는데 소극장이라 어디에 앉던지 시야가 좋을 것 같다.

 

 

아침부터 공연 이후까지 이런 문자까지 센스있게 보내는 공연이라니.

정말로 완벽한 공연 컨셉이다. 소란과 함께 퍼펙트한 하루 만들기!

 

 

 

게다가 공연장에서는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주보를 나눠주고 직접 인사도 해준다 ㅠㅠ

(사진이 없는데 이 날 주보도 짱 예뻤다.)

영상도 찍었는데 지금 다시보니 정신없이 찍어서 완전 아비규환 그자체다; 

 

 

 

무대 배경이 진짜 화사하고 예뻤는데 아쉽게도 밝은 때 찍은 사진이 없다.

저 동그란 스크린에서 영상이 나왔는데, 영상 중에 소란 멤버들이 성가대 의상을 입고

막 과장된 행동으로 노래부르는 장면에서 서면호님이 진짜 너무웃겼닼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배 찢어질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란 노래를 좋아하고 페스티벌에서는 자주 봤었지만 단독 콘서트는 처음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이 공연 이후에 소란이라는 밴드에 좀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한동안 소란 노래만 무진장 들었다.

 

 

공연이 끝난 이후엔 이렇게 마지막 인사도 귀엽게 ㅎㅎ

 

 

 

퇴장하는 길에 받은 센스넘치는 선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간 친구는 소란에 대해서 거의 모르던 친구였는데도 이 공연이 만족스럽다고 했다.

올해 못 간 게 넘 아쉽지만 곧 다시 갈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