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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곳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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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우너 청담 :: 수제버거뿐만 아니라 감자튀김도 맛집 분명 예전에는 햄버거를 싫어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틈만나면 햄버거가 생각난다. 맛있는 햄버거집들이 많은데 그 중 하나인 다운타우너! 근처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청담점은 처음 가봤는데, 역시나 유명한 가게답게 줄이 꽤 길었다. 그래도 햄버거가 오래 먹는 음식이 아니라 그런지 웨이팅은 빨리 줄어드는편. 아, 그리고 이 곳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매장이었는데 케이지는 필수였다. 케이지가 없을 경우 빌려주기도 하는 것 같았다. (줄 서 있는데 어떤 손님이 케이지가 없는데 못 데리고 가냐고 물으니 빌려준다고 하는 말을 주워들음) 함께 간 지인은 다운타우너가 처음이라 '다운타우너' 하면 떠오르는 '아보카도버거'를, 나는 기본중의 기본 베이컨치즈버거를 시켰다. 그리고 프라이는 파마산 트러플 프라이즈!!! 사실 햄버..
BTS 방탄소년단 잠실 럽셀콘 첫콘 후기 (180825) 방방콘을 기념하며 다시 꺼내보는 18년 럽셀콘. 방탄의 첫 잠실콘이자 방구석에서 사진이랑 영상만 보다가 드디어 처음 갈 수 있게 된 콘서트라 유독 기억에 남는다. 똥손을 구제해준 동생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이 날 날씨도 도와줘서 진짜 말도 안 되게 너무 좋았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파란 하늘. 첫 콘서트다보니 아미밤도 없고 줄이 얼마나 긴지도 모르겠고 정신이 없었는데 이 날 다른 일 때문에 공연 시작 한 1~2시간 전쯤 도착해서 진짜 허둥저둥 뛰어다녔다. 지하철역에서부터 어마무시한 인파에 멘탈이 나갔는데 그 와중에 아미밤 사겠다고 판매 부스로 돌진했다. 다행히 아미밤은 익스프레스 부스에서 구입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금방 살 수 있었다. (사실 엄청난 줄에 못살까봐 걱정했는데 진짜 괜한 ..
방탄 5기 머스터 매직샵 서울 첫콘 후기 (190622) 이제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휴대폰 알람이 울렸다. 콘서트 D-2..^^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쉬운건 어쩔 수 없다. 어쩐지 이번에 자리가 말도 안되게 좋더라니...... 그래도 6월이면 코로나도 해결되고 머스터는 갈 수 있길 바라며 올리는 작년 머스터 후기 ! 이 날 날씨는 정말 말도 안되게 좋았다. 그래서 혼자 가는데도 집에서 기다릴 수가 없어서 서둘러 나왔다. ???? 이 날 2시쯤 도착했는데 벌써부터 어마무시한 인파가...... 공연은 7신데... 순간 잠깐 후회했다. 5시간 동안 혼자서 이 많은 인파 속에서 버틸 수 있을것인가. 아무튼 말도 안 되게 늘어선 줄을 무시하고 티켓부스가 있는데까지 가서 티켓을 팔찌로 교환하는 줄이 뭔지 물어봤더니 다행히 그 줄은 별로 안 길어서 ..
소란 소극장 콘서트 :: 퍼펙트데이7 (190324) 코로나19로 인해 퍼펙트데이 8이 무기한 연기되는 아쉬움에 ㅠㅠ 작년 봄의 시작을 알렸던 퍼펙트데이7 후기를 이제야 써볼까 한다. 갑자기 콘서트가 너무 가고 싶어져서 인터파켓 티켓을 들락날락하다가 우연찮게 취소 연석을 잡게 돼서 처음 가 본 소란의 퍼펙트데이7 아는 사람 중에 소란 광팬이 있는데 이 공연이 그렇게 재밌다고 했던 게 기억나서 후다닥 결제했다. 사실 1층을 원했는데 2층 2열이라 별 기대 안 했는데, 결론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웠다.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은 이 날 처음 가봤는데 소극장이라 어디에 앉던지 시야가 좋을 것 같다. 아침부터 공연 이후까지 이런 문자까지 센스있게 보내는 공연이라니. 정말로 완벽한 공연 컨셉이다. 소란과 함께 퍼펙트한 하루 만들기! 게다가 공연장에서는 멤버들이 돌아가..
도취 :: 서촌 분위기 좋은 숨겨진 맛집 SNS에서 발견하고 나중에 가야지 하고 찜해뒀던 곳. 마침 서촌 갈 일이 있어서 저녁에 브레이크타임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방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리가 금세 찬 걸 보면 예약 필수인듯하다. 접시가 참 예쁘다. 서촌이랑 굉장히 잘 어울리는 접시. 젓가락의 경우 정석대로 젓가락질을 하지 않고 X자나 다른 모양으로 젓가락질 하는 사람이라면 사용하기 힘들듯하다. 일행중 한명이 젓가락질을 X자로 했는데 저 젓가락으로 음식이 안 집힌다며 굉장히 힘들어했다. 그리고 저 사과벨. 꼭다리를 들고 흔들면 직원분이 오시는데 냅킨 뺄 때마다 아무생각없이 사과들고 몇번 당황했다 ㅎㅎ.. 예전에 이렇게 대추말린걸 주던 찻집이 있었는데, 주인이 바뀐 이후로 이게 없어져서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먹으니까 역시나 맛있다. 마라 순두..
주하 :: 대구 동성로 분위기 좋은 와인바 저녁을 먹고 2차로 분위기 좋은 와인바가 있다길래 찾아갔는데, 인기있는집답게 웨이팅 리스트가 어마무시했다. (6~7시 정도로 매우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앞에 10명이 넘게 있는 걸 보고 이걸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는데 직원분이 다 오시는건 아니라고 생각보다 금방 줄어들거라고해서 일단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썼다. 그리고 바로 위에 가게 유주에서 기다릴까했는데, 여기도 역시나 웨이팅^^ 그 앞에서 기다리다가 지쳐서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자며 그 골목 내 술집 자리있는 곳 아무데나 들어갔다. 그 집도 안주는 맛있었는데 너무너무너무 시끄러워서 진짜 목아프고 귀아프고. 한 2시간 정도 지나고 어느정도 적응 되어갈무렵 연락이 왔다. 남아있는 술과 음식이 아쉬웠지만 ㅠㅠ 그래도 시장통에서 벗어나자며 주하로..
유창반점 :: 해장으로도 딱인 중화비빔밥 JMT 대구 사는 친구가 요즘 대구여행 오는 사람들은 다 여기 간다며 데려간 곳! 마침 숙소 바로 앞이길래 가봤다. 이 집의 메인메뉴라는 중화비빔밥! 중화비빔밥이 뭘까 궁금했었는데, 야끼밥이랑 비슷한 느낌? 암튼 불맛 확확 나면서 매콤하고 감칠맛나며 진짜 맛있었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한입 넣자마자 맛있어서 놀랬다. 전날 술먹고 해장겸 먹었는데 최고b 그리고 요즘 핫하다고 하면 대부분 만원이 넘어가는데 8천원이라는 가격도 합리적이다. 주변 테이블이 다 군만두를 먹고있길래 궁금해서 시켜봤다. 군만두 맛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는데, 이 집 군만두 맛은 뭔가 특이했다. 그치만 내 입엔 별로..ㅎ.. 중화비빔밥 먹으러는 다시 올 것 같다. 우리가 들어갈 때만 해도 밖에 사람이 없어서 이제 한물갔나보다 막 이랬는데..
칼더展 :: K현대미술관 전시회 후기 지난번 오프닝 파티 때는 사정상 못갔는데, 이번엔 시간이 돼서 다녀온 칼더전. K현대미술관은 처음인데, 입구가 너무 휑해서 놀랬다. 마치 뭐가 있었는데 다 철거한 후에 그냥 대충 놔둔 듯한 느낌. 원래 이런건지... 전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간 뒤 구경하고 계단을 통해 2층으로 내려와서 구경하면 된다. 전체적으로 관람하기 참 쾌적했다. 이동동선도 편했고 공간도 넓직한데다가 사람도 별로 없어서 조용하게 구경하기 좋았다. 서커스를 준비하는 칼더 영상이랑 마지막 노란 공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칼더'하면 자연스럽게 '모빌'이 떠오르는데 모빌은 언제쯤 나오려나 기대만 하다가 전시가 끝나버려서 아쉬웠다. 오디오 가이드가 없다는 점도 아쉬웠다. 볼만은 했지만 제 돈 주고 갔다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