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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오동동 거기 :: 마산 아구찜거리 아구불고기 맛집 친구 만나러 마산 오동동에 갔다가 아구찜거리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아구찜거리에 있는 거기로 오라고 하길래 거기가 어디냐고 자꾸 물었는데 '거기'가 상호명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구찜거리 입구에 위치해있어서 가게를 찾기 어렵지 않았다. 가게 구조가 특이하게 복층으로 되어있었는데 무엇보다 입식이라 좋았다. 가게 인테리어도 참 깔끔했다. 아구찜거리지만 우리는 아구불고기를 먹기로 했다. 아구불고기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복불고기 비슷하지 않을까하고 시켜봤는데 대.만.족. 아, 그리고 배고파서 사진은 못찍었는데 메인메뉴 나오기 전 밑반찬들도 참 맛있었다. 특히 견과류와 함께 유자청에 절인 단호박이 진짜 맛있었다. 색상부터 영롱하다. 저 양념이 진짜 맛있었다 ㅠㅠㅠㅠㅠ 아구살도 부드럽고 쫄깃하고 진..
을지다락 :: 웨이팅 필수지만 회전율은 높은 핫플 을지로가 핫하다지만 항상 갈 때마다 맛집을 찾아가기가 힘들다.유명하다고 하는 집들은 웨이팅이 길고을지로 특성상 가게를 찾는 것도 쉽지가 않다.간판을 찾기 힘든 가게들도 워낙 많아서...; 하필 비오는 날이라 새로운 집 찾아다니는 것도 힘들고해서유명하다는데 웨이팅이 싫어서 한번도 가본 적 없던 을지다락을 가기로했다.비오는 날인데도 역시나 웨이팅...^^그래도 우리가 한 타임 손님들이 빠지는 타이밍을 맞춰 갔던건지별로 안 기다리고 금방 앉을 수 있었다.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오다보면 여기에 무슨 식당이 있을까싶은데꽤 넓은 공간이 나타난다.(물론 외관을 봤을 때 생각했던 공간보다 크다는 의미) 테이블이 많은 편은 아닌데음식 자체가 먹는데 오래 걸리고 하는건 아니라회전율은 꽤 빠른 편이었다.우르르 앉았다가 우르..
[방구석여행_페루] 나스카라인 / 남미의 거대한 수수께끼 지상화 버스를 16시간 타고 난 뒤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택시 아저씨의 꼬임에 넘어가서 계획에 없던 나스카라인을 보러 갔다. 그냥 택시에 앉아만 있으면 우리가 내린 이카에서 와카치나까지 간 뒤 숙소 예약도 해주고 짐도 다 방에 옮겨주고 나스카에 가서 구경하고 다시 와카치나까지 데려다준다는 완벽한 코스 우리는 편안하게 앉아만 있다가 구경만 하면 된다고...^^ 120이였던가? 아무튼 100달러가 넘는 어마어마한 가격을 불렀는데 우리에게는 흥정할 기운도 움직일 기운도 남아있지 않았다. 택시를 탄 순간 내리기가 싫었다. 너무 지쳤고 너무 더웠고 너무 졸렸다. 그래서 그냥 OK 나중에 알고봤더니 역시 말도 안 되는 가격이 맞았다ㅎㅎ.. 아무튼 그렇게 가게 된 나스카는 진짜 신기하고 멋있었다. 경비행기 하나 타는데 공항..
듀오50데이즈마스크 / 국산일회용마스크 구입후기 조금 더 작은 사이즈의 국산 일회용마스크를 찾다가 구매한 듀오50마스크 배송은 진짜 빨랐다. 하루? 이틀? 만에 도착했다. 국산에 사이즈까지 맞는걸 찾다보니 지난번 구입제품보다 더 비쌌다ㅠㅠ 3만원 초반에 산것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3만원 후반대에 일회용마스크를 구입하는 날이 오다니 ...... 남미여행 때 고산병때문에 3만원주고 산소통을 구입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무슨 산소를 사냐고 어이없어했는데 그런 날이 머지않은 것 같아서 무섭다; 이 제품도 역시나 경기도 남양주로 국내 제조 제품이다. 비싼데도 국산품을 고집하는 이유는 청결+냄새+불량품이 아닌 것! 이런 이유로 국산 제작 제품을 일단 믿고 구입하고 있는데 제발 이런걸로 속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믿고 사는건데 ㅠㅠ 지난 제품과 달리 박스 안에 비닐..
라이트마스크 :: 국산 일회용 마스크 (특대형) 코로나시대에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 구매한 일회용 마스크! 이제 진짜 너무 더워져서 마스크 끼고 문앞을 나서자마자 땀이 찬다 ㅠㅠ 일회용 마스크는 공적 마스크보다 좀 덜 덥다길래 구입하려고 봤더니 이젠 일회용 마스크 대란인가...... 가격이 지난번에 봤을 때보다 훅 올랐다. 아니 진짜 너무하다ㅠㅠㅠㅠ 개당 몇십원씩 하던게 뒤에 0이 하나 더 붙었다. 그냥 저렴한 중국산 사려고 했더니 이젠 중국산도 그다지 저렴하지도 않고 후기에 냄새가 난다는둥 이물질이 묻어있다는둥 끈이 잘 떨어진다는 둥 안 좋은 평이 너무 많아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나마 3만원 초반대에 50매를 구입할 수 있는 국산 마스크가 있길래 질러버렸다. 계속 가격이 오르는 추세길래 ㅠㅠ (저번달에 3만원대에 샀던 마스크가 7~8만원씩 하는걸보고 ..
[방구석 여행_페루] 드디어 마추픽추 ! 마추픽추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했다. 책 속으로 들어간 것만 같은 기분.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대단하다. 그 높은 곳에 그렇게 큰 도시가 존재할 수 있다니. 새벽같이 나갈 거라고 4시에 알람을 맞춰놨었는데 눈 떠보니 5시 15분 ?....................... 알람이 안 울린건지 둘 다 못들은건지 아직도 미스터리다. 마추픽추는 입장 인원과 시간을 제한해놔서 예약시간을 맞춰가야했기에 부랴부랴 챙겨서 허둥지둥 마추픽추로 올라가는 버스타는데로 갔는데 다행히 줄도 없고 바로 버스에 탈 수 있었다. 줄이 길까봐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진짜 비수기가 맞긴 했나보다. (2월) 처음 마주한 마추픽추는 안개에 가려서 제대로 안보였다.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제대로 못보고 가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는데 마추픽..
[방구석 여행_볼리비아] hotel la cupula, 최고의 뷰를 가진 숙소 '코파카바나 숙소 추천' 하면 가장 많이 뜨는 숙소인, Hotel la cupula. 모두가 이 곳을 추천해서 다른 곳은 생각조차 안 했다. 우리는 이틀 전에 이메일로 겨우 예약을 했기 때문에 사진상으로 많이 보이던 뷰가 좋은 그 방은 예약하지 못했지만ㅠㅠ 그래도 괜찮은 독채를 얻어서 편하게 지내다 올 수 있었다. 숙소 입구에서 우리는 맞이하던 알파카들. 처음에 커다란 애가 길을 막고있어서 살짝 무서웠지만 금새 익숙해졌다. 우리 방 앞을 지키던 알파카 두마리. 방 창문을 통해 얘네가 보이는데 정말 신기했다. 앞마당에 강아지가 아니라 알파카가 있다니. 애들이 언제 씻었는지 좀 지저분하긴 했지만 그래도 진짜 예쁘게 생겼다. 예전엔 라마랑 알파카랑 뭐가 다른지 몰랐었는데 확실히 알파카가 훨씬 예쁘게 생겼다! ..
[방구석여행_볼리비아] 세계적 휴양지, 코파카바나 우리 여행에 휴양지라니... 뭔가 좀 안 어울리는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고산병 때문에 고생한 것도 있고 여행 중간쯤 휴식은 필요하기에 코파카바나에서 휴양을 하기로 했다. 코파카바나로 들어가는 길은 꽤나 복잡했다. 버스타고 배타고 다시 버스타고. 하지만 도착 후 보이는 풍경은... WOW! 마치 바다같은 호수를 배경으로 오리배랑 카누 등 각종 놀거리들과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그리고 여기서 남미여행 최고의 음식 트루차를 만났다! 진짜 남미여행 중 먹은 음식 중에 최고 맛있었다 ㅠㅠㅠㅠㅠ 생선보다 고기를 더 좋아하는데, 여기는 생선이 최고다! 그냥 생선 튀겨놓은거라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 왜그렇게 맛있었을까. 여기도 한국인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집에 가면 한국인들에게 잉카콜..